한국산업대전, 계약 상담 27억6000만弗 돌파

30일부터 특허기술상담및설명회·주요거래선 초청 구매상담회 등 시작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지난 28일 개막한 제1회 한국산업대전이 이틀만에 27억6000만 달러 계약상담이 성사시키는 등 순항하고 있다.

사무국 집계에 따르면 2일간 해외바이어 1000여명을 비롯해 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한국산업대전을 찾았으며, 1588개 업체에서 총 27억6000만 달러 계약상담을 실시했다.

이틀간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 중 제롬 글렌(Jerome Glenn) UN미래포럼 회장, 데니스 홍(Dennis Hong) 버지니아공대 로봇연구소장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참석한 ‘융·복합 국제컨퍼런스 2011’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플랜트기자재 수출상담회에서는 계약상담액 6억6000만 달러, 계약예상액 6100만 달러가 집계됐다. 또한 해외바이어들과 국내 출품업체 CEO 및 영업담당자 사이에 이뤄진 1:1 수출상담회에서는 16억 달러 계약상담이 이뤄지는 등 좋은 해외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9일 오후에 진행된 2011 기계산업 융·복합 기술세미나에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이하 기산진) 박영탁 상근부회장,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미카엘 얀크(Michael Jank) 박사, 일본기계진흥협회 키타지마 마모루 부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30일은 제2전시장에서는 국내외 120개사가 참가하는 주요거래선 초청 구매상담회와 특허기술 상담 및 설명회가 개최됐다.

기산진 박영탁 부회장은 “한국기계전을 비롯한 모든 행사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계약, 방문자 등 모든 분야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 남은 이틀간의 일정도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