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고령자 지출비중 3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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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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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고령자(65세 이상)의 수명이 10년 전보다 남자는 2.9년, 여자는 3.5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 현재 65세 남자는 향후 17.0년, 여자는 21.5년을 더 살 것으로 추정되면서 10년 전보다 각각 2.9년, 3.5년이 늘어났다.

지난 10년간 사망원인은 고령자의 사망원인 1~4위는 각각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당뇨병이었다. 지난해 고령자 사망원인을 보면 암 중에서는 폐암, 위암, 간암 순이었지만 여자는 대장암이 폐암 다음으로 많았다.

지난해 건강보험이 65세 이상에 지급한 의료비는 13조7847억원으로 전년보다 14.5% 늘었다. 전체 의료비에서 고령자 비중은 2005년 24.4%에서 지난해 31.6%로 커졌다.

본인 건강이 좋다고 느끼는 고령자는 지난해 20.4%에 그쳤지만 2006년 18.0%, 2008년 19.6%에 이어 증가세다. 정기 건강검진을 한다는 고령자는 지난해 65.2%로 2008년보다 5.4%포인트 증가했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고령자는 37.7%로 늘었다.

흡연한다는 고령자는 13.8%, 음주한다는 비율은 35.2%로 감소세다.

반면 지난 2주간 질병이나 사고로 아팠다는 답변자는 50.3%로 2008년(46.3%)보다 늘었다. 생활에서 스트레스 느낀다는 고령자도 48.6%로 2008년(43.0%)보다 크게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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