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前감독 드라마 ‘영광의 재인’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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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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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강타자’ 김성한 전 기아 타이거즈 감독이 KBS 새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에 특별출연한다.

3일 홍보대행사 3HW에 따르면 김 전 감독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영광의 재인’ 첫 회에서 남자주인공 김영광(천정명)과 그의 라이벌 서인우(이장우)가 속한 야구팀 ‘거대 드래곤즈’의 1군 감독을 연기한다.

김 전 감독이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1998년 개봉한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야구 코치 역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김 전 감독은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야구 드라마에 참여하는 것은 큰 기쁨이자 즐거움”이란 소감을 밝혔다.

극중 거대 드래곤즈 야구 감독 역할을 물색하던 제작진은 김성한 감독이 야구 감독 역할에 적역이라는 판단 하에 제의를 했던 상황. 초반 연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고민을 거듭하던 김성한 감독은 ‘야구 드라마’라는 이유 하나로 특별출연 요구를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영광의 재인’은‘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PD가 다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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