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서 3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각) 한국인 5명을 포함한 73명이 반군에 억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억류됐던 한국인은 모두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상태다.
3일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필리핀 반군이 민다나오섬 북동부 수리가오 델 노르테주의 일본 건설업체 공사현장을 습격해 작업 중이던 한국인 5명 등 직원들을 억류했다”며 “주(駐) 필리핀 대사관은 사건 접수 직후 비상대책반을 가동했으며, 현재는 억류됐던 한국인 모두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