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가위는 유전자의 특정 염기서열을 잘라내는 효소로, 인위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데 사용된다.
연구자들이 유전자 가위로 일부러 변이를 유도하는 것은 동식물 유전자의 기능을 파악하거나 형질이 우수한 농작물·가축 등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또 질병의 원인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병을 치료할 수도 있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방법을 통해 한층 높은 효율로 변이세포를 골라내고 사용할 수 있다면 유전자 치료제, 줄기세포 등 관련 분야 연구가 크게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생명공학 분야의 권위지 ‘Nature Method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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