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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산물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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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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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농협이 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초 비전 선포식을 가진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는 농협 중심의 농산물 산지유통체제 구축으로 2015년까지 공선출하회 2000개소 육성, 연합사업 판매물량 2조원 달성, 품목광역연합 20개소 육성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세부 추진 사항으로 농협 전속출하조직인 공선출하회 확대 육성, 연합사업 내실화를 위한 질적 성장, 조합 공동사업법인의 연합사업 활성화, 중앙회 도매기능과 연계한 시장 판로 확대 등을 선정했다.

농협은 지난해까지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을 추진해 공선출하회는 1327개소를 육성하고, 연합 사업물량을 7955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국내 최초 전국단위 품목연합인 ‘K-멜론’을 출범시켜 농가 수취가격을 26% 끌어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대표는 "경제사업 활성화는 조합원의 생산에서 소비지 판매까지를 계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매시장 주도력 확보와 조합공동사업법인 육성, 공선출하회와 유통인력 육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농협은 산지유통 1520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먼저 공선출하회는 2015년까지 조직별로 평균 사업물량 10억원, 수수료 5%, 회원수 50명 내외로 정예화한다. 유통시설과 연합사업단간 역할 분담으로 산지유통조직을 계열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까지 약 2200명에 대한 교육사업과 1570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하며, 앞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사업단은 유통전문가 양성과 브랜드 통합마케팅 체계 구축, 유통시설 활용체계 구축, 우수 연합사업단 조기 육성, 지자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올해 연합사업 활성화자금 1670억 원을 지원한다.

조합공동사업법인 육성을 위해 활성화된 연합사업단을 조기에 법인으로 전환하고, 사업타당성 평가 등으로 농협중앙회의 출자와 법인 운영자금 지원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품목광역연합조직은 2015년까지 5000억원으로 물량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품질관리와 통합 수·발주시스템 구축으로 농협중심의 농산물 유통체계의 교두보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농협은 공선출하회와 연합사업의 성장에 따라 농협 판매장 외에 도매시장, 대형유통업체, 가공공장 등에 대한 맞춤식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의 출하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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