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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옛집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 성북동 혜곡 최순우기념관(최순우옛집)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부석사 무량수전-혜곡 최순우가 찾은 우리문화’전을 연다.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지낸 최순우 선생이 찾아나섰던 한국의 미와 우리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전이다.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 전시는 부석사 무량수전을 주제로 한 최순우의 글, 이호신 화백의 그림과 김재경 작가의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개막행사로 15일 오후 2시 낭독음악회(가야금 공연)가 열리고 19일 오후 5시에는 김봉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특별강좌 ‘이땅에 새겨진 정신-부석사’가 펼쳐진다.
최순우 옛집은 최순우 선생이 1976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살았던 고택이다. 1930년대 지어진 한옥으로 경기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바깥채로 된 튼 ‘ㅁ’자 형 집이다.
2002년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시민 성금으로 매입한 시민문화유산1호이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서 관리 운영하면서 2004년 일반에게 개방하였고, 2006년 등록문화재 제268호로 등록되었다.
혜곡 최순우 선생의 뜻을 기리고, 한국 미(美)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2006년부터 기념관(관장 김인회)으로 등록하여 운영하고 있다(서울시 등록 사립박물관 제29호). 최순우 선생의 친필원고, 사진, 유품 등을 소장하고 상설전시하고 있다.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 해마다 봄ㆍ가을에 문화프로그램을, 가을에는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02)3675-3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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