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의 저자로도 유명한 홍씨는 27일 진보신당 홈페이지에 ‘출마의 변’을 올려 “진보신당의 벽에 균열이 생기고, 당의 보루라 믿어왔던 원칙들이 하루아침에 버림받는 것을 목격하면서 평상심을 유지하기가 힘겨웠다”며 “11월 진보신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최근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이 부결된 후 조승수 대표와 노회찬 심상정 고문이 당을 떠나면서 창당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진보신당은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전 당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해 새 당대표를 선출하며 현재 평당원 신분인 홍씨가 단독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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