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77% 내린 5544.22,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3.23% 하락한 6141.34,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3.16% 내린 3242.84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위기 대책에 합의하면서 지난주 급등했던 유럽 증시는 이날 개장하자마자 경계 심리 속에 시세 차익을 위한 매물이 나오면서 1% 가까이 떨어지며 출발했다.
유로존의 3대 경제국인 이탈리아의 부채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1조 유로를 크게 위축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증시의 MIB 지수는 3.82%나 떨어졌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의 이자율은 6.07%를 기록했다. 런던증시에서는 원자재주가 4.86%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3.24%)도 약세를 보이며 하락을 주도했다. 프랑크푸르트증시에서도 금융주가 2.41% 하락했고 파리증시에서는 금융주가 3.2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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