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부회장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곧 미래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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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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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까지 70여 명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배출 목표 <br/>-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전담 조직에 소속돼 다양한 직무 경험 및 활동비 지원 받아

LG전자는 최근 서초R&D캠퍼스에서 구본준 부회장(가운데), 최고기술책임자 안승권 사장(제일 왼쪽)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식을 가졌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명장 제도를 통해 소프트웨어 전문성 강화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최근 서초R&D캠퍼스에서 구본준 부회장, 최고기술책임자(CTO)안승권 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Software Architect)’ 인증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인증식에서 모두 14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인증패를 받았다.

구 부회장은 이날 “소프트웨어 경쟁력은 곧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여러분이 최고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역량 향상에 매진해 달라”고 독려했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소프트웨어의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설계(소프트웨어 아키텍쳐, S/W Architecture)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최고 인력을 지칭한다.

최근 하나의 제품에 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고 고객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구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연말까지 약 70여명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배출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양성과정 대상자는 매년 초 연구소장 및 사업부장의 추천을 받은 연구원을 심사해 선발된다.

선발자는 온라인 교육, 집합 교육,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Carnegie Mellon University) 교육 과정 등 약 4개월의 교육 과정을 이수 후, 약 4개월에 걸쳐 현업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후, 인증위원의 심의를 거쳐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에 선정된다.

소프트웨어 아키텍트에 선정되면 사업 본부 내 별도의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전담 조직에 소속되어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게 된다. 또, 연간 연구개발 활동비도 지원받는다.

LG전자 관계자는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소프트웨어 인력에게 최고 전문가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지원으로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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