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제조업 PMI 50.4…전달比 0.8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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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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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제조업경기가 3개월 만에 다시 둔화했다.

1일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50.4로 전달보다 0.8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2개월 연속 소폭 반등한 후 다시 하락한 것이다.

경제의 건강도를 나타내는 제조업 PMI는 50을 넘으면 경기가 확장 국면에 있음을 의미하고, 반대로 50 이하로 떨어지면 경기가 수축 국면임을 나타낸다.

CFLP는 제조업 PMI가 둔화했지만 여전히 기준선인 50을 웃돌고 있다면서 4분기 경제성장 속도가 계속 내려갈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으로 9.2%의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HSBC는 지난 10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1.0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확정치로 지난 24일에 발표된 잠정치 51.1보다는 하락한 수치이지만, 지난 9월의 49.9보다는 상승한 것이다.

취훙빈 HSBC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생산물가 성장세가 가속화되긴 했지만 인플레이션은 완화 국면”이라면서 “성장과 물가 간 정책 미세조정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고, 앞으로 몇달 간 완화에 초점을 맞춘 안정적 통화 정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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