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반 앱 제공하는 한국형 통합앱스토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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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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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앱장터 K-WAC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 통합앱스토어 K앱스 서비스가 1일부터 개시된다고 1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와 개발자 국제 컨퍼런스를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었다.

통합 앱스토어 K앱스는 콘텐츠 등의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이통사들의 앱 도매 장터인 앱장터커뮤니티(WAC)의 규격에 따라 개발됐다.

K앱스는 글로벌 WAC 규격(WAC 2.0)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되는 것이다.

K앱스 서비스 개시로 개발자들은 이통사별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등록할 필요 없이 단일 규격으로 개발된 앱을 통합 앱스토어 시스템(www.koreaapps.net)에 등록하면 된다.

개발자들은 K앱스를 통해 국내 이통3사 뿐만 아니라 해외 이통사의 마켓에도 동시에 판매할 수 있는 유통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용자들은 어떤 통신사에 가입했는지 상관없이 이통사 마켓에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통3사는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공동으로 공급하면서 이용자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고 해외 개발자들의 콘텐츠도 쉽게 수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해 이동통신 3사 CEO, 해외 인사, 국내개발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이통사들의 앱 도매장터인 WAC, NTT 도코모, 소프트뱅크 등 해외 연사들이 참여해 WAC 현황 및 추진체계, 해외 모바일 시장 및 기술 동향 등에 대해 소개했다.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은 축사에서 “K앱스는 이통3사의 공동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개발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애플리케이션 장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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