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 성공 소식, 바이오 신약株 상승과 관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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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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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바이오 신약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탔다. 이종간 장기이식을 통한 당뇨병 치료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관관계가 별로 없다라고 일축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크리스탈은 상한가로 치솟으며 7750원으로 마감했다. 오스코텍, 이큐스앤자루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한미약품도 3% 이상 상승했고. 한올바이오파마와 이수앱지스도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종간 장기이식을 통한 당뇨병 치료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바이오 신약주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박성희 서울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전날 인슐린을 분비하는 돼지의 췌도(랑게르한스섬)를 원숭이에 이식한 결과 6개월 이상 거부반응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 의견은 달랐다. 이종간 장기이식이 바이오제약주에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는 것.

김미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보통의 인슐린으로도 치료가 되는데 돼지 인슐린을 사용할 필요성은 없다"며 "현재 인슐린요법은 추천되는 치료법이 아니므로 특정 수혜주로 꼽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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