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는 삼성전자가 애저 구축을 통해 서비스 인프라 일부를 통합 이전하면서 추가 비용을 30~80% 절감하고 관리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플리케이션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동일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기반을 확보와 운영 개발 비용, 나라별로 서로 다른 법규나 제약에 따른 서비스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MS는 자체 글로벌 망을 이용한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우 애저가 이를 안정적으로 제공해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윈도우폰 7 기반 스마트폰 제품에도 윈도우 애저의 클라우드 메시지 서비스 기술을 도입했다.
매일 수억 건에 달하는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 처리 능력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날씨, 주식, 뉴스 등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윈도우 애저는 MS 클라우드 서비스로 철저한 검증을 거쳐 안전하게 구축되고 운영되는 플랫폼 위에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누구나 서비스 소프트웨어를 올려 전세계에서 서비스를 펼치면서도 비용은 사업 규모에 맞게 쓴 만큼만 내면 된다.
애저는 사용자 수 예측이 어렵고 서비스 폭주나 보안 사고 등 장애 발생에 민첩한 대응이 필요한 서비스에 적합하며 비용의 투자와 회수가 빠르다는 것도 특징이다.
송규철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 상무는 “MS는 이미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대륙 별로 대형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 개발 운영하고 있다”며 “전세계에 배치되어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랫폼 서비스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대규모 서비스들을 현지 소비자에게 즉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