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은행업계 관계자는 2일“중국 4대 국유은행의 10월 신규 대출 금액 총 800억 위안 중 600억 위안은 최근 10월 21∼27일 사이에 이루어졌다” 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매월 신규 대출 규모가 상한선에 이르게 되면 대출을 중단토록 했지만 10월 들어 신규 대출이 이례적으로 급증하는 형세를 보이고 있다” 며 유동성 긴축의 완화 가능성을 예측했다.
업계 관측통들은 “올 한해 신규대출 목표 규모가 7조 5000억 위안이기 때문에 은행들이 목표를 채우기 위해 본격적으로 대출 확대에 나서게 되면 유동성 완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11월∼12월까지 중국 4대 은행들의 총 대출 가능 금액은 한 달 평균 6500억 위안으로 지난 3분기 보다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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