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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하락 마감 186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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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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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벤 버냉키 의장의 추가부양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1870선이 무너지며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8.05포인트(-1.48%) 떨어진 1869.96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가능성이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둔 기대는 상승 동력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연기금은 나흘만에 주식을 팔았다. 우정사업본부를 포함한 정부기관은 30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1억원, 1768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이 4587억원 순매수 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락 종목이 우위를 차지한 가운데 건설업(-2.63%) 화학(-2.56%) 증권(-2.31) 전기 전자(-1.7%) 등이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0.43%) 섬유 의복(0.4%)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의 유상증자 관련 소문이 떠돌며 LG화학은 -4.31% 급락했다. 이밖에 KB금융(-3.81%) SK이노베이션(-3%) 하이닉스(-2.92%) 신한지주(-2.63%)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상승 종목이 565개, 하락 종목이 하한가 7개 포함 269개로 나타났다. 보합세를 나타낸 종목은 5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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