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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샌드위치데이' 직원 휴가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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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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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 공무원 최대 23일 사용 가능…작년 평균 사용일 6.5일 불과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원들의 '샌드위치데이'(휴일 사이에 끼인 근무일) 휴가를 적극 장려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업무공백과 시민들의 불편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직원들이 샌드위치데이를 활용해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장려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휴가 장려는 박 시장이 시 공무원들이 며칠씩 밤을 새워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직원들의 휴가활성화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부서나 일자리, 서민복지 등 주요 현안 업무를 보는 부서를 제외한 일반 공무원들이 샌드위치데이나 설, 추석 명절 등 연휴기간 앞뒷날을 연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해구호 참여 직원이나 성과우수 부서 직원들에게 부여하는 특별휴가는 주말 및 연휴와 연계해 실시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 소속 공무원들은 근무연한에 따라 최대 23일까지 연가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해 시 소속 공무원의 연간 평균 연가사용일수는 6.5일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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