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한국대사관은 10월 20일(목) 북경 장미호텔(조양구 소재)에서 중국진출 우리기업의 통관업무 지원을 위해 중국한국상회 및 중국해관총서와 공동으로 중국통관업무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한.중 간 교역량 증가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통관애로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원활하게 해소하고 또한 중국의 통관 당국인 해관총서와 우리기업 간 실무적 협력채널 구축을 위해 마련되었다.
중국해관총서가 특정국가의 기업을 대상으로 통관업무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이규형 주중한국대사의 금년 6월 30일 중국해관총서 방문 시 위광조우(于廣洲)해관총서장과의 합의 및 지난 8월 30일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한중관세청장회의시 주영섭 관세청장이 재차 언급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설명회에는 중국해관총서 천샤오잉(陳小潁) 국제국장을 비롯한 통관, 가공무역, 법규, 심사 등 해관총서 업무 분야별 부국장 및 담당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중국한국상회 박근태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우리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서 중국해관총서는 우리기업이 가장 궁금해 하는 가공무역, 통관절차, 품목 분류, 환급 등 전반적인 중국의 통관제도를 최근 변경된 법령.제도를 중심으로 상세히 설명하고, 중국진출 우리기업이 유의해야할 사항 등을 전달하였다.
또한 해관총서 측은 우리기업의 개별질의에 답변하고 통관애로와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한 후, 관련문제 해결과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이규형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위광조우(于廣洲) 해관총서장을 비롯한 해관총서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설명회를 통하여 우리기업인과 중국해관간 실질협력관계가 더욱 증진되고 이를 통해 한.중간 경제통상협력관계가 가일층 증진될 것을 희망하였다.
주중한국대사관(김정 관세관)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금후 중국진출 우리기업의 통관업무지원을 위해 중국해관총서의 지원을 받아 오늘과 같은 설명회를 갖고자 하고 있으며, 또한 이와 같은 설명회를 우리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상해, 칭다오, 광조우 등 중국 주요도시로 확산해 나가는 방안을 중국해관총서와 협의할 예정이다.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 CCTN(CHINA CUSTOMS TRADE NEWS)은 중국관세무역연구회(회장: 정재열 인천공항세관장)가 지난 1월 24일 창간한 중국 관세무역 종합정보 소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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