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정책학회는 이날 대상 수상자로 한나라당 홍 대표를 비롯해, 같은 당 강명순 정희수 의원, 민주당 김희철 원혜영 의원, 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 등 7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렴대상은 정치부문과 공직부문 등으로 나눠 심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용철 교수는 “정치부문은 평소 청렴한 삶을 실천하고 투명하고 공정하며 책임감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수행한 정치인을 상대로 개별심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부문은 적격자가 없어 이번에는 수상자를 선정치 못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앞으로 국회의원들은 사회 내 부정과 비리척결에 대해 적극 솔선수범해 청렴한 삶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유도했으면 한다”며 “투명한 반부패 정치사회문화를 확립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반부패정책학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 대해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시상식과 함께 ‘한국사회 부패개혁의 과제와 방향’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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