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 슬픈 일, 괴로운 일, 좌절하는 일들이 다 합쳐져서 인생이라는 드라마를 이루는 겁니다. 이 모두가 인생이라고 여기며 수용해서 극복해나가려고 하는 사람에게 좌절은 희망의 양식이 됩니다.” 석종사 선원장 혜국 스님의 말이다.
스님은 현재의 슬픔과 괴로움을 “딛고 일어서기만 하면 반드시 희망은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사람들을 위로한다.
혜국 스님을 비롯해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축서사 선원장 무여 스님, 월암 스님 등 수행자 26명의 수행자와 인터뷰한 내용이 담겼다.여전히 인생을 낭비하고 있다는 자책이 든다면, 이 책에서 좋은 스승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328쪽. 1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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