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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하수처리장 I3 시스템, 2차 시범사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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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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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환경부와 ‘구리하수처리장 I3 시스템 시범사업 2차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I3 시스템은 국산 분리막을 이용한 수영용수 수준의 하수고도처리기술로, 환경부 수처리선진화사업단에서 개발한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이다.

이에 따라 양측은 2013년까지 125억원을 투입구리시하수처리장 I3 시스템 시범사업을 펼치게 된다.

2차 시범사업에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 포스코건설, 도화엔지니어링, 한국종합기술, 펜지아이십일 등 6개사가 공동 참여한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1일 2만㎥ 규모의 하수를 수영용수 수준으로 정화할 수 있게 된다.

특히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0ppm기준에서, 3ppm까지 낮춰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앞서 시는 1일 5000㎥ 규모의 하수를 정화할 수 있는 1차 시범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 2만5000천㎥ 규모의 하수를 처리, 하천유지 용수와 실개천 조성, 청소용수 등으로 재이용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리하수처리장 I3 시스템은 대한민국 하수처리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수처리수를 제3의 물 산업으로 육성시켜 물의 재이용산업과 국가의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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