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개성에서 열린 남북역사학자협의회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 간의 실무협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실무협의 당시 발굴 현장을 둘러본 협의회 측은 일부 지역에서 홍수로 토사가 흘러내리고 축대가 붕괴하는 등 수해가 심해 긴급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협의회 측은 “만월대 안전조사 및 복구·보존 활동이 필요하다”고 통일부에 건의했다.
23일까지 개성에 머무는 남측 전문가들은 개성공단 내 숙소에서 출퇴근하는 방식으로 북측 전문가들과 만월대의 안전진단 및 안전조치를 실시한다.
통일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유적 복구 및 보존공사가 24일부터 한달간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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