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투자계획은 네오셈을 비롯해 중국·인도·일본 등 8개사의 신규 투자와 대만 2개사에 대한 조건부 투자이다.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액과 조건 등 세부적 투자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1투자계획은 미국 캘리포니아 헌팅턴비치에서 개최된 제12회 인텔캐피탈 글로벌 서밋(Intel Capital Global Summit)에서 발표됐다. ‘CEO서밋’으로도 알려진 인텔캐피탈 글로벌 서밋은 900여개의 포트폴리오 기업 CEO와 기업내 기술도입 의사결정자, 전세계 업계 리더들이 모이는 자리다.
이번에 투자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의 네오셈은 반도체 장비 자동화 테스트 기기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메모리 부품과 메모리카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테스트하는 업체이다.
인텔은 네오셈과 관련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하며 확장 가능한 자동 테스트 플랫폼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SSD에 대한 시장의 요구에 부합해 SSD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10건의 투자에는 일본의 클라우드 기술업체인 G클러스터 글로벌과 인도의 SW업체 해피이스트 마인드, 중국의 B2B 검색엔진 업체인 메이크폴로닷컴 등 반도체 설계와 제조, 그린 테크놀로지, 소프트웨어, 보안, 소셜 게이밍,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분야 혁신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인텔캐피탈은 지난 1991년 설립돼 전세계 혁신기업에 투자해왔다. 현재까지 1165개 기업에 102억 달러를 투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