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움은 16일 에드워드 권과 함께 퓨전한방요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방 요리의 대중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보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약식동원(藥食同源)' 개념을 접목시켰다. 우리 농산물과 생약재의 우수한 효능을 알리고 그것을 활용한 음식을 통해 건강을 보호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에드워드 권은 직접 퓨전 한방 요리 25가지를 개발할 방침이다.
특히 오미자, 황기, 결명자, 진피, 대추, 당귀, 상황버섯, 산수유, 영지버섯 등 평소 많이 접하는 한방 재료를 활용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로 엄선할 예정이다.
또한 지친 남편, 공부하는 아이, 기력이 쇠한 부모님, 초대 손님 접대 등 대상과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 요리로 선보일 계획이다.
개발한 요리는 보움 요리교실 운영, 보움 퓨전한방요리 책자 발간, 보움 블로그 게시 등을 통해 보움 회원은 물론 비회원도 쉽게 접하고 만들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송원종 KGC라이프앤진 본부장은 "진부한 한방요리에서 벗어나 쉽고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퓨전 한방요리를 개발,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요리사 에드워드 권이 직접 요리를 개발하는 만큼 맛과 영양 또한 세계적인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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