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중기청은 서울 평화시장에서 김동선 중기청장과 이석채 KT 회장, 이종호 BC카드 사장, 이기영 평화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KT는 스마트폰의 서비스 ‘올레나비’(Olleh navi)를 통해 전통시장에 고객들이 편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별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해 주는 등 시장 정보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전용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정보기술(IT)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 1일부터 KT 계열사로 편입된 BC카드는 전통시장 전용 전자상품권인 ‘온누리전자상품권’을 오는 12월에 출시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BC카드 등 KT계열사들의 전통시장과 자매결연 체결 확대, 온누리 상품권 구매액 확대, BC카드 전통시장 활성화 기금 10억원 출연 등의 내용이 협약에 포함됐다.
이석채 KT 회장은 “전통시장 고객들에게 스마트기기와 통신, 금융을 융합한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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