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우유·카페라떼, 패키지 디자인상 수상

(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매일유업은 17일 최근 리뉴얼한 매일우유와 카페라떼가 '2011 대한민국 패키지 디자인 대전'에서 디자인상인 '팩스타 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10 대한민국 패키지 디자인 대전'에서 상하목장과 퓨어가 팩스타 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두번째다.

대한민국 패키지 디자인 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제품 패키지 디자인 관련 대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수상작은 제품 포장을 구성하는 독창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판매 촉진에 용이하고 사용자의 편리성 등을 충분히 고려한 디자인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모든 수상작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에서 출간하는 도록에 수록되며, 디자인 협회·학교·기타 단체 등에서 교재로 사용된다.

이번에 수상한 매일우유 제품은 최근 리뉴얼한 것으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90년대 매일유업의 심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레쉬 에너지(Fresh Energy)' 디자인이다. 프레쉬 에너지 심볼은 에너지의 대표적 상징물인 태양과 만개한 꽃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우유의 신선함과 건강함을 함께 담았다.

매일우유와 공동 수상한 카페라떼 제품 또한 신선하게 볶은 원두에서 바로 뽑은 커피의 풍미를 더욱 강화하면서 4년여 만에 대대적으로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주요 소비층인 20대의 감성에 맞춰, 커피 본연의 속성을 세련되고 심플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제는 제품을 넘어 디자인을 소비하는 시대"라며 "매일유업은 신선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유용하고, 마시는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