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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가 특별한 여행 부부캠프를 운영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과 연계해 우리나라 최초로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관계개선 회복을 위한 1박2일 소통캠프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프는 이혼위기의 부부가 이혼과정으로 인한 상실감을 극복, 서로를 아는 기회를 마련하고, 일상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회복을 도울 수 있는 댄스테라피, 부부사회 심리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밀알복지재단, 천주교수원교구 사회복지회 등과 공동으로 역할을 분담했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한편 시 건강지원센터는 “이들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갈등 상황을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서로간의 신뢰를 증진시키고, 이혼을 선택하더라도 부부와 자녀의 건강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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