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가족사랑준비보험 5만건 판매 돌파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대한생명은 지난 6월 출시한 장례비 마련 상품 ‘가족사랑 준비보험’이 판매 개시 5개월여 만에 가입 건수 5만건, 수입보험료 8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월 3~5만원의 저렴한 보험료로 1000만원가량의 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어 상조서비스 이용이나 소액 상속자금 마련을 염두에 둔 고객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대한생명이 총 가입 건수 5만 556건을 대상으로 가입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입자들의 평균 연령은 55세로 평균 4만 5570원의 보험료를 냈다.

성별로는 여성 가입자가 3만 4044명으로 남성 가입자 1만 651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

‘가족사랑 준비보험’을 가장 많이 판매한 채미경 의정부지원단 장암지점 세일즈매니저(SM)는 “장제비 마련 보험은 죽을 때까지 자식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라며 “보험료가 저렴한데다 질병, 재해 등 사망 원인과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해 고객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