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양머리(영광의 재인 화면캡쳐). |
'영광의 재인' 천정명이 수건으로 만든 양머리로 '귀요미'에 등극했다.
지난 16일 천정명은 KBS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11회 분을 통해 흰 수건을 돌돌 말아 양머리를 만들어 쓰고 상의를 벗어 다부진 상반신을 공개했다.
극 중 김영광(천정명)은 거대상사 회장인 서재명(손창민)에게 신제품 패딩점퍼를 판매해야만, 2차 면접 과제에서 합격할 수 있게 된 상황이다. 김영광은 서재명의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며 패딩점퍼를 팔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김영광은 패딩점퍼를 팔기 위해 회사가 아닌 골프연습장과 사우나까지 서재명을 쫓아다니는 깜찍한 ‘스토킹’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카다란 수건으로 상체를 가렸지만 살짝 보이는 다부진 근육질의 상반신과 수건으로 돌돌 말은 양머리가 대비되어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천정명은 김영광으로의 변신을 위해 다양한 모습들을 척척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실제 촬영장에서도 항상 유쾌한 모습으로 스태프들에게 에너지를 팍팍 안겨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엽고 능청스러우면서도 가슴 따뜻한 천정명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천정명은 ‘이복남매’라는 오해 속에 박민영을 향한 사랑의 감정을 애써 참으며 억눌러왔던 상황. 술에 힘을 빌어서 박민영의 사랑을 고백하는 천정명의 모습이 긴장감 있게 그려지면서 과연 천정명과 박민영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11회 방송분 엔딩장면에서는 술에 취한 천정명이 박민영에게 “너 때문에 미칠 것 같다”며 자신의 감정을 고백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천정명 양머리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