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獨·伊 정상 한자리에… "유럽 위기 해결책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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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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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유로존의 3대 경제강국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이 오는 24일(현지시간) 경제위기 해결책을 논의한다.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신임 총리가 참석해 유럽의 부채위기 타개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러나 이들 회담에서 구체적인 방안은 함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프랑스의 경우 신용등급의 강등 우려를 갖고 있다. 무디스는 프랑스가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자금 차입비용이높아지며 신용등급이 위협받는다고 경고했다.

유로존 내 안정적이라 믿었던 독일도 23일 10년만기 국채가 독일 국채(분트)는 17bp 상승한 2.14%를 기록하며 영국 국채 수익률을 웃돌아 긴장감이 감돌았다.

또한 메르켈 총리는 유로본드(유로존 공동채권) 발행을 반대했으나 유럽연합(EU)는 유로본드를 발행키로 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총리는 “현재 유로본드 발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몬티 총리는 이번 회담을 통해 경제 성장을 위한 예산 통제르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또한 이탈리아 경제적 위상이 추락한 현 상황에서 자국이 일어설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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