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농촌정보문화센터 이상곤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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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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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영상] 농촌정보문화센터 이상곤 소장

 

[앵커]
농어업 육성에 필요한 종합적ㆍ체계적인 업무수행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일원화하여 유사ㆍ중복 사업을 없앰으로써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 지난 달 28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설립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농정원이 내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인데요.

오늘 이 자리에 농어업의 홍보전문가이신, 농촌정보문화센터에 이상곤 소장님을 모시고 그동안에 센터가 해온일을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소장님!

센터가 설립된 지 벌써 6년입니다.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해주신다면?

[이상곤 소장]
센터가 2005년 7월에 설립되었으니 벌써 6년이 넘었습니다. 센터 역할은 아주 명확합니다. 농어업 정책을 정확하게 전달하고, 농어촌․농어업의 다원적 가치와 우리 농수산물이 많이 소비될 수 있도록 도시 소비자, 농어업인에게 홍보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없던 기관이 생겼으니 말도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말로만 홍보 전문기관이고 결국 정책을 만드는 곳의 의견만 따라 갈 것이라고 했지요.

하지만 센터의 존재를 나타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설립 당시 사업규모가 20억 원 이었는데 지난해 134억 원의 예산을 집행했습니다. 숫치로 만 7배 가까운 성장을 했지요

규모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가 아닌 가래떡데이라는 것,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초등학교 급식을 확대하고 쌀 소비 증대를 위한 레시피 개발 등 다양한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촌’시리즈 홍보도 유명합니다. ‘촌스러워 고마워요’ 캠페인은 ‘촌스럽다’라는 의미를 농촌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의미로 변화시켰습니다. 또한 ‘촌(村)스테이’라는 도시 아이들이 농어촌에서 생활하며 학교를 다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매년 대기자 명단이 생길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00여 권의 홍보책자와 브로슈어, 방송캠페인 등도 많은 농업관련 기관들이 참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센터가 하면 무언가 다르다, 역시 센터는 홍보전문가다’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농촌정보문화센터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 거듭납니다.  지금의 역할과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이상곤 소장]
역할이 달라진다기 보다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직이 작아서 소통이 잘 되니 단합은 잘됩니다만, 직원들의 개인적인 비전이 좀 약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센터는 설립 전부터 홍보,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으로 탄생하는 것이 기본 틀이었지만, 설립 당시 여건이 안되어 현재의 조직으로 탄생했습니다. 농정원은 센터 설립 당시 기본생각이 반영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합조직은 저희 센터 직원들에게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조직이 작다보니 사람들의 역량에 조직을 맞춰주기가 어려웠었지만, 통합조직은 우리 직원들에게 더 넓고  비상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미 우리 직원들은 이 분야에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직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더 큰 조직에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앵커]
소장 임기가 통합조직 설립 전 까지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운하지는 않으신지?

[이상곤 소장]
서운하다기 보다 아쉽습니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가장 아쉽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물러날 때를 잘 알고 물러나는 것이 가장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업계 문외한인 제게 센터는 소중한 인연을 참 많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센터 소장으로는 물러나더라도 그동안 만들어준 인연을 생각하며, 저는 언제나 든든한 조력자가 되려고 합니다. 우리 직원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도와줄 겁니다. 우리 직원들도 저를 응원 할 것입니다.

서로 잘되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 할 날이 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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