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정책연구단, ‘아이디어 뱅크’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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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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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연구보고서 국비 확보에 기여’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인 ‘정책연구단’이 시정 발전의 ‘아이디어 뱅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 1월 6급 이하의 공무원 40명 이내로 정책연구단을 출범시켰다.

올해 2기로 활동 중인 정책연구단은 청춘불패팀, 행복찾기팀, 행복플러스팀, 행복마루팀 등 4개팀 38명의 공무원이 참여, 팀별로 연구보고서를 제출했다.

정책연구단은 연초 전체 워크샵을 개최해, 전체회의와 팀별 분과회의를 통해 최종 연구과제를 정한 뒤 일과 후 틈틈히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행복마루팀’이 ‘군사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도시브랜드 개발’이란 연구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과제에는 의정부시의 군사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한 도시브랜드사업을 진행, 의정부시만의 독특한 브랜드 이미지를 부여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주목을 끌었다.

또 행복찾기팀의 ‘의정부 경전철의 상상력’과 청춘불패팀 ‘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행사방향’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행복플러스팀의 ‘백석천 위에 피어나는 희망의 꿈, 소풍카페’는 노력상으로 선정됐다.

앞선 지난해 1기 정책연구단 ‘행복찾기팀’이 제출했던 ‘의정부시 도보여행길(소풍길)’은 행정안전부 주관 우리마을 녹색길조성 공모사업에서 ‘의정부시 둘레길 조성계획’에 반영, 국비 5억원을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기도 했다.

시는 내달 월례조회 시 수상팀에 대해 상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제출된 시책 아이디어에 대해 이달말까지 검토를 거쳐 시책에 반영할 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유호석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정책연구단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향후 의정부시를 이끌어 갈 핵심인재들로서 연구보고서는 가능한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정책연구단의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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