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에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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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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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2억원, 150여명 수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입주민 자녀들이 사회의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 협력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LH가 마련한 장학금은 총 2억원으로 내년 임대주택 입주민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자녀 약 150여명에게 연간 100만~200만원 내외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LH는 내년 2월 장학금 지원대상자를 선발하고, 3월에 상반기 장학금을, 7월에 하반기 장학금이 지원된다.

LH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이 올해 말이면 66만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좀 더 많은 임대주택 입주자 자녀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장학금 재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H가 시행하고 있는 방학기간 중 입주아동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엄마손 밥상, 임대단지 공부방, 입주민 합동결혼식,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많은 주거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임대주택 단지별로 민관으로 구성된 주거복지거넌스를 구축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주거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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