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최준우, 호주PGA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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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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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창원 7위,김경태와 양용은은 3언더파로 15위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최준우(32)가 호주PGA챔피언십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최준우는 24일 호주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의 하얏트리젠시쿨럼(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호주의 스티븐 보우디치와 함께 선두에 나섰다.

최준우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배웠고 2006년엔 일본골프투어 시드를 받아 최근에도 일본투어에서 활약했다. 2007년 프로전향 후 국내외 공식대회 우승은 없다.

미국의 ‘장타자’ 버바 왓슨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시절 마스터스골프토너먼트에 나간 한창원은 4언더파 68타로 중국의 우강춘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한국선수 중 가장 좋은 순위다. 첫날이지만 중국선수가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례적이다.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후 곧바로 이 대회에 나간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와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5위다. 15위에는 역시 프레지던츠컵에 나갔던 호주의 기대주 제이슨 데이도 포함됐다.

애덤 스콧(호주)은 2언더파 70타로 30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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