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10월 93.3에서 11월 96.5로 올랐다. 경제전문가들은 11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는 이탈리아 경제가 채무위기와 대규모 재정감축 계획 등의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음에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사임 후 새로 출범한 마리오 몬티 정부에 대해 국민들 사이에 긍정적인 기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향후 경제 전망 지수가 76에서 83.4로 올랐다며 “소비자들이 전반적인 경제 흐름에 대해 한층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소비자 개별 경제상황에 대한 신뢰지수 역시 98.6에서 101.6으로 상승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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