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29일 이 전 대법원장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석좌교수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법원장은 서울대 법학과와 사법대학원을 졸업하고 제 15회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한뒤 대전지방법원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대법원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고려대 박노형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로스쿨은 법학 이론에 더하여 실무를 겸비한 실용적인 법조인을 양성하게 되어 있는데,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경륜과 지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전 대법원장은 임기 중 마지막 외부 강연으로 지난 9월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한국의 내일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면서 고려대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이 석좌교수의 위촉기간은 2011년 12월 1일부터 2016년 11월 30일까지 총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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