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화장품시장 키워드는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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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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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2012년 화장품 시장에 ‘스마트(SMART)’가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성장 지속(Sustain Growth) △다중경로(Multi Channel) △인수합병 (Acquisition) △고객참여(Relationship with Customer) △소비양극화 (Trade down+Trade up) 등이 내년 트렌드로 주목받는 것이다.

1일 아모레퍼시픽이 발표한 2012년 전망에 따르면 내년 국내 화장품 시장은 국내 경기 침체 등 불안정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원브랜드숍과 백화점 채널의 성장 주도로 9.1% 성장한 9조7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년 화장품 시장 키워드로 ‘SMART’를 지목했다.

2012년 신규 업체의 지속적인 시장 진입으로 유통경로별 화장품 기업들 간 경쟁으로 이어져 새로운 소비자 니즈를 창출하는 등 전반적인 화장품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멀티채널을 찾은 고객들이 증가해 상품 유형별 관여도에 따라 교차 소비가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브랜드와 채널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는 낮아지고 상품 충성도는 높아질 전망이다.

2012년 화장품 시장에는 기업 간 인수합병(M&A)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매출이 부진한 기업의 구조조정과 글로벌 기업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향력 증가로 업체들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다양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소비자 참여가 확대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가-저가 화장품 소비 양극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고가 브랜드를 찾은 고소득층이 늘어나는 한편, 저가 상품을 소비하는 중산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창수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다양한 고객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 간 경쟁이 상품과 유통의 다변화로 전개되며 화장품 산업 전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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