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위성 3호·아리랑 5호 위성 발사 내년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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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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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는 지난달 러시아 야스니발사장에서 쏘아 올려질 예정이었던 과학기술위성 3호의 발사가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1일 밝혔다.

위성 개발은 거의 완료돼 최종 점검에 들어갔지만, 러시아 발사장과 위성 발사 일정을 맞추지 못해 늦춰진 것이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우주에서 방출되는 근적외선을 이용해 우리 은하계를 관측할 수 있는 ‘다목적 적외선 영상시스템’과 대기 관측, 환경 감시 등의 역할을 할 ‘소형 영상분광기’ 등을 탑재한 위성으로, 2007년말부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이 시작됐다.

다목적 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의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달 중순께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쏘아올릴 예정이었으나 내년으로 미뤄졌다.

아리랑 5호는 당초 6~7월 러시아 야스니 우주기지에서 드뇌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선행 위성들의 발사가 늦춰지면서 8월로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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