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시대, 온라인몰 e쿠폰 판매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01 11: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할인 쿠폰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이 올 들어(1월~11월) 외식·미용실·편의점 이용 시 할인 받을 수 있는 e쿠폰 판매량을 조사해 본 결과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 기회가 많은 연말 시즌이 다가 오면서 외식 상품권 이용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G마켓에서 지난 11월 한달 간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커피 전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외식 상품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30% 할인 혜택에 제휴 통신사 할인 등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치킨·족발 등 각종 배달음식 할인 e쿠폰 판매도 21% 늘었고, 미용실과 뷰티샵 할인 e쿠폰을 찾는 이들도 증가했다. 더욱이 최근 서울지역 미용실 커트비용이 크게 올랐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면서 이용자가 더욱 늘었다.

음료·라면 등 각종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할인 e쿠폰의 경우 같은 기간 5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편의점 할인 e쿠폰은 다른 제품에 비해 할인율을 높지 않지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G마켓 e쿠폰팀 관계자는 "각종 물가가 급등하면서 할인 e쿠폰을 이용해 한 푼이라도 알뜰하게 소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에는 패밀리레스토랑, 미용실, 영화관 할인 쿠폰뿐만 아니라 저렴한 제품을 주로 파는 편의점 할인쿠폰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