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올 들어(1월~11월) 외식·미용실·편의점 이용 시 할인 받을 수 있는 e쿠폰 판매량을 조사해 본 결과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 기회가 많은 연말 시즌이 다가 오면서 외식 상품권 이용은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G마켓에서 지난 11월 한달 간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커피 전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외식 상품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30% 할인 혜택에 제휴 통신사 할인 등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치킨·족발 등 각종 배달음식 할인 e쿠폰 판매도 21% 늘었고, 미용실과 뷰티샵 할인 e쿠폰을 찾는 이들도 증가했다. 더욱이 최근 서울지역 미용실 커트비용이 크게 올랐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면서 이용자가 더욱 늘었다.
음료·라면 등 각종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할인 e쿠폰의 경우 같은 기간 5배 이상 판매가 늘었다. 편의점 할인 e쿠폰은 다른 제품에 비해 할인율을 높지 않지만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G마켓 e쿠폰팀 관계자는 "각종 물가가 급등하면서 할인 e쿠폰을 이용해 한 푼이라도 알뜰하게 소비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에는 패밀리레스토랑, 미용실, 영화관 할인 쿠폰뿐만 아니라 저렴한 제품을 주로 파는 편의점 할인쿠폰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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