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국내 최초 ‘우수 프로젝트상’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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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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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왼쪽)이 마크 랭글리 PMI 사장(오른쪽)으로부터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이대준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의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호평을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에서 수행한 GSP-6 프로젝트에 대해 美 프로젝트경영협회(PMI)로부터 국내 최초로 ‘우수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도곡동 본사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PMI의 CEO인 마크 랭글리(Mark A. Langley)와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플랜트 건설의 핵심 역량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는 설계·조달·공사의 각 분야를 유기적으로 조율하고 리스크를 관리해 품질, 원가, 납기 등을 만족시켜 나가는 활동이다.

현재 가동 중인 가스분리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인 GSP-6 플랜트는 발주 물량이 비슷한 시기에 몰려 초기부터 인력과 자재, 장비 등 수행 자원 등이 부족했다. 그러나 삼성엔지니어링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완벽한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통해 무재해로 공기를 단축했다.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아람코나 IBM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에게 주어지던 PMI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으로 공인 받은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수행 중인 프로젝트들을 모두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마크 랭글리 PMI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은 GSP-6 플랜트를 통해 성공적인 프로젝트 관리의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며 “도전과 끈기, 독창성을 통해 성공을 이끌어낸 삼성엔지니어링과 사업주인 PTT, GSP-6 프로젝트의 관련자 모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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