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담 깡통 프로포즈 "평생 깡통 안차게 해드릴께요"…"솔직한 로맨틱한 모습 부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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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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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담 깡통 프로포즈

개그맨 류담이 이제는 아내가 된 신부 최경은에게 `깡통 프러포즈`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김병만 정글의 법칙`에서는 최근 결혼한 아내에게 전하는 개그맨 류담의 감동적인 `깡통 프러포즈`영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병만, 류담, 배우 리키김,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광희의 아프리카 나미비아 힘바족과의 마지막 순간이 그려졌다.

류담은 지난 방송에서 부인 최경은 씨의 "다친 데는 없는지 걱정된다"며 "아직 프러포즈를 못 받았는데, 안 해주면 결혼 안 할거다. 아프리카에서 분명 시간 많이 남을 건데, 멋있는 곳에서 나를 위한 뭔가를 만들어 봐"라며 프러포즈를 기대하는 내용의 영상을  보냈다.

이에 류담은 무인도에서 가져온 깡통그릇을 들고 "저랑 결혼해 주실래요?"라며 "앞으로 당신 인생에서 깡통은 안 차게 해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의외의 로맨틱하고 솔직한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류담의 깡통 프러포즈에 네티즌들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쑥쓰러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의외로 감동적이었다” “두 분 행복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광희는 부모님이, 김병만은 어머니, 리키김은 부인 류승주가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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