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는 10년이며 발행금리는 연 4.67%이다.
은행 측은 이번 채권의 발행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올해 9월말 기준 14.04%에 비해 약 0.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은행은 이번에 발행한 후순위 채권의 발행금리가 국책은행 수준으로 양호하고 조달금액도 당초 목표액을 초과하는 등 성공적인 발행이라고 분석했다.
후순위 채권은 최소 만기가 5년 이상인 장기 채권으로 BIS자기자본에 대한 감독규정에 따르면 규제자본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으며 후순위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은행들이 안정적으로 장기투자를 할 수 있어 효과적인 자본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형근 SC제일은행 글로벌마켓총괄본부 부행장은 “이번 후순위 채권 발행을 통해 2013년 바젤Ⅲ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 자본확충을 통해 은행의 자본적정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된다”며 “은행이 안정적인 장기자금의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기 투자에 매진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 고객들이 주목해줬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