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별세> 정동영 “비전을 현실로 만든 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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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13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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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정동영 민주당 최고의원 내외가 조문하기 위해 빈소로 향하고 있다. 남궁진웅 기자 timeid@ajnews.co.kr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비전을 열정으로써 현실로 만들었다”이라고 회고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을 마친 후 이 같이 말하고 “소설가 조정래가 말한 것처럼 위인의 반열에 오른 분”이라고 덧붙였다.

조정래는 2007년 펴낸 ‘큰 작가 조정래의 인물 이야기’ 시리즈에서 박 명예회장의 위인전을 출간했다. 당시 생존 인물로는 유일한 사례다.

정 최고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에 큰 역할을 했던 97년 9월 일본에서 열린 김대중·박태준(DJT) 연대를 회고하며 “수평적 정권 교체를 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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