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 승인을 받고 정부 예산 6억원을 지원받아 지상 1층, 건물면적 224㎡ 규모로 지은 새 응급실은 10개의 병상이 있는 진료실과 처치실, 대기실, 의사당직실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종전에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해 왔지만 진료시설이 낡고 의료진도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새 응급실은 매년 운영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전문 의료인력 확보와 최신 의료장비 보강을 통해 지역내 응급의료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태안군 보건의료원은 또 내년에 정부 예산 12억원을 들여 건강정밀검진센터를 설치하는 등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전문인력과 최신 의료장비를 확보하는 등 체계화된 의료시스템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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