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축구 팀에 새 감독 ‘선물’

  • 박성화 2013년까지 사령탑 맡기로

박성화 감독이 대우인터내셔널의 지원으로 미얀마 국가대표 팀 감독에 취임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우쪼쪼 미얀마 축구협회장, 박성화 감독, 김해용 주미얀마 대사.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축구 국가대표 팀에 박성화 감독을 ‘선물’했다.

회사는 자사의 지원 하에 박성화 전 올림픽 국가대표 팀 감독을 미얀마 축구대표 팀 감독으로 취임했다고 최근 밝혔다. 취임식은 지난 16일 미얀마 양곤 세도나 호텔서 열렸다.

미얀마는 방산산업과 가스전 등 자원개발 등 대우인터내셔널의 주 활동무대 중 하나다. 올 9월 미얀마 축구협회의 제의에 따라 현 포항스틸러스 소속 박성화 감독을 2013년까지 파견키로 한 것.

박 감독은 “미얀마는 가능성 있는 팀이라 생각해 감독을 맡기로 했다. 맞춤형 전략으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미얀마에 다양한 투자를 하는 기업으로서 현지 국민에 대한 공헌 차원에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미얀마 축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얀마는 1960년대 아시안컵 3위에 오른 바 있으나 현재 피파랭킹 150위권 이하의 약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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