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으로 인한 북미대화 등의 연기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오늘 이 문제가 정부 내에서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결정이 이뤄졌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15,16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대북 식량지원 협의에 언급, “베이징에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고, 논의 과정이었다”면서 “합의를 위한 만남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 정부가 ‘독재자’로 규정하고 있는 김 위원장 사망에 대한 조의 표명이 적절한지에 대한 질문에도 “무엇이 적절한지, 무엇이 적절하지 않은지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