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소장은 이날 내놓은 `김정일 사망 이후 북한의 정세전망과 정책변화‘라는 제목의 현안 분석자료에서 “3년 이상의 조문기간을 정하지 않고 승계작업을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소장은 “북한이 김정은 영도력을 강조한 것은 공식승계가 앞당겨질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내년 (김일성 탄생 100주년이 되는) 4·15 행사 이전에는 승계구도가 가시화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조기 권력승계에 대한 김정은의 의지가 장성택 등에 의해 지지받지 못하면 내부갈등이 심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러나 승계의 시기와 무관하게 권력 승계는 무난히 완수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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