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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총재 “불확실성 시기는 기초를 다지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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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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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시기를 기초를 다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개최된 경제동향간담회에 앞서 김 총재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한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총재는 “리스크와 불확실성을 구분해야하며 이를 굳이 위험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중장기적인 비젼을 가지고 기초를 더욱 튼튼히 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중앙은행의 역할과 관련해 “지난 주말 한은법이 개정되면서 새로운 책무가 부여됐다”면서 불확실성 속에서 한은의 금융안정 기능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은 “무역이 일자리 창출과 연결고리가 약해지면서 서비스 창출이 화두가 될 것”이라면서 서비스 빅뱅을 일으킬 수 잇는 획기적인 패러다임으로 일자리 창출을 만드는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우찬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윤택 서울대 교수,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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