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정일' 한중일 방문 외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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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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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정일 북한 국장위원장 사망 후 한반도 주변국들의 방문 외교가 잇따르고 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25일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가 하면 지난 22일에는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수석대표와 만났다. 또 27일에는 한국에서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가 열린다.

우선 중국을 방문한 노다 총리는 26일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을 갖고 지난해 9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선박 충돌사건 이후 악화한 중·일 양국 외교관계 개선을 시도한다.

우리 정부도 27일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에서 박석환 외교통상부 제1차관과 장즈쥔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한반도 상황과 양국의 공동 대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또 내년 1월 중순,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한중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 사망 직전까지 베이징에서 북한과 접촉을 하고 있던 미국도 북한의 애도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초 제3차 북미 대화를 재개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의 물밑 외교전이 수면 위 대화전략으로 돌아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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