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원도교육청은 오전 11시 40분 집무실에서 ‘강원도교육감이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일부 개정조례’를 공포했다.
지난 16일 강원도의회 정례회를 통과한 이 조례는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기 위한 여론조사 등을 할 수 있다는 기본 조례를 개정한 것으로,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입학하는 2013년부터 춘천ㆍ원주ㆍ강릉에서 고교평준화를 도입하는 것을 뼈대로 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고교평준화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내년 1~2월 학교군 설정과 고시에 이어 3월에는 2013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또 같은 해 4~6월에는 학생 배정 방법에 대한 학부모ㆍ학생 설명회를 열고 11월에는 2013학년도 고입전형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민 교육감은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주신 도의회와 도민께 감사드린다”며 “갈등과 아픔을 없애고, 강원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